봄철 해빙기를 맞아 계절적 특성상 발생하는 잦은 안개 및 황사 등에 따른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인천항 해상교통안전대책이 마련됐다.

 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봄철은 해빙기 일교차 등에 의해 잦은 안개, 황사 등 해상교통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교육을 강화, 해상안전 확보 및 봄철 행락객 증가에 대비, 다중이용시설 및 선박(여객선 등)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것.

 특히 기상악화 또는 농무시 통신장비를 이용, 수시로 기상상황 정보 및 다른 선박의 운항정보 등을 제공함으로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인천항 입·출항 선박에 대해 기상상태에 따라 선박 출항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

 또 위험물 운반선, 여객선 등에 대한 선박 특별점검 및 위험물 하역현장, 항로표지, 갑문, 여객터미널, 항만부두 등 각종 항만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안개 발생 및 졸음 등 해상교통 여건 악화로 인한 인적사고에 대비, 선원 등 관련종사자에 대한 근무기강 확립 및 항법 준수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연근해 어선원에 대한 안전조업이 이뤄지도록 순회지도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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