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수요의 영향으로 2월 중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가 다소 상승했다.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가 4일 발표한 2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로 전달 대비 0.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각각 올랐다.

 전달 대비 소비자물가는 설 수요 영향으로 채소류와 감, 귤 등 과실류의 수요 증가로 농축수산물이 4.2% 오르고 개인서비스(0.6%)와 공업제품(0.2%), 집세(0.2%) 등이 상승해 물가 상승을 부추켰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이 4.0%, 공공서비스가 3.0%, 개인서비스가 2.6% 오르고 집세(1.3%)와 공업제품(0.4%) 등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조금 더 올랐다. 배추, 무, 시금치 등은 하락했으나 고등어, 호박, 감자, 오이 등의 상승으로 전달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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