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스프링스 AP=연합뉴스)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농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치욕을 씻기위해 NBA 정상급 스타들로 최정예 팀을 짜고 있다.

미국농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득점 선두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레이 앨런(밀워키 벅스) 등 4명을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위해 구성될 드림팀에 1차로 선발했다.

또한 드림팀 참여 의사를 강력히 밝혀 온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조만간 가세할 것으로 보이고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합류가 예상된다.

필라델피아의 래리 브라운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이번 드림팀에는 8∼9명의 NBA선수가 참가하고 나머지 2∼3명은 대학 및 해외파 선수로 구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타급 선수가 빠져 6위에 머문 망신을 당한 미국은 이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 지역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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