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유주택자들의 청약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9월 청약가점제 시행 이전에 분양되는 아파트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인천·경기지역에서 분양되는 9월 이전 아파트 단지의 경우는 분양 대기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이전에 분양되는 아파트단지 인천은 6개 단지에 7천467가구, 경기는 26개 단지에 2만1천681가구에 이른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포스코건설이 더샵센트럴 파크 주상복합아파트 31~114평, 729가구를 5월 중 분양하며, GS건설이 송도자이 하버뷰 1천69가구를 공급한다. 분양평수는 34~113평형으로 돼 있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25.7평 미만은 평당 1천만 원 이하, 중대형 평형은 1천300만 원 후반대를 보일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옛 한국화약부지에 공급하는 에코메트로 2차도 오는 5월에 분양된다. 34~82평형까지로 4천246가구가 공급된다.

 풍림산업이 인천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지구에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53층 아파트를 6월에 분양한다. 24~60평형, 4개 동 707가구이다.

 이밖에 대주건설이 인천 서구 마전동에 21블럭 267가구와 8월 8, 9블럭 449가구를 6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은 진흥기업과 임광토건 컨소시엄이 25~46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907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일산신도시에 오랜만에 나오는 분양물량이다.

 용인에서는 분당과 인접한 수지구 동천동에 삼성물산의 동천 래미안 33~77평형 2천402가구와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수지구 상현동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38~84평형 860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GS건설이 마북동에 309가구, 동원개발과 호반건설이 영덕동에 각각 753가구와 250가구를 공급한다.

 남양주시에서는 (주)신안이 진접지구 내에 33평형 2천4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7월에 분양한다. 동부건설도 34~69평형 1천675가구를 5월 중 공급하고 신도종합건설은 7월에 39~71평형 535가구를 선보인다. 대림건설과 대우건설이 오남읍에 1천302가구와 486가구를 각각 5월에 분양한다.

 파주에는 현대건설이 문산읍에 35~58평형 631가구를 4월쯤 분양하고, 풍림산업이 아동동에 파주2차 풍림아이원 539가구를 공급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는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 동탄 메타폴리스 40~98평형 1천266가구를 4월 중 분양하며, 한화건설이 향남면에 33~48평형 950가구를 5월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도 봉담읍에 34~56평형 829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벽산건설이 광주시 장지동에 731가구,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동에 1천754가구, 신도종합건설이 양주시 고읍동에 763가구, (주)삼호가 부천시 송내동에 64가구를 각각 4월부터 8월까지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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