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국가 사회와 세계 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교육이념으로, 인성과 학력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100년 전통의 가톨릭 학교, 안성 안법고등학교(교장 김봉학)가 경기남부의 최고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믿음의 생활인(믿음), 기쁨과 평화를 실천하는 생활인(소망),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생활인(사랑)을 교육목표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안법고등학교를 찾아가본다.

 ◇학교 경영목표 및 추진전략

   
 
   
 
 안법고교는 `성실'과 `노력', `우애'를 교훈으로, `인성과 학력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 양성'을 장기목표 아래 복음적 인간 양성과 공동선을 위해 봉사하는 인간 육성, 기본이 바로 선 학생상 정립 등 `인성교육'과 함께 경기도 최고의 상위대학 진학률, 가장 가고 싶은 학교로의 정착, 사교육이 없는 학교로의 정착 등 `학력신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가톨릭적 신앙으로 교직원을 재무장하고, 전교생이 개인 사명서를 작성, 활용하는 한편, 예비신학생 지도교육에 출실하고, 내실있는 종교행사를 통한 복음화 활동 전개 및 영성지도 프로그램 개발·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자율적인 학생문화 정착과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는 물론, 1일1선행활동 전개, `결석'과 `흡연', `휴대전화', `체벌', `퇴학', `폭력' 등 6무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동아리 활동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과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교수-학습 방법 및 교재 재구성 활용과 독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논술·구술·면접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자기주도적 학습 강화, 수준별 수업을 통한 사교육 해소, 모든 교과 공개수업 연중 실시,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 현황

▲ 안법고 동아리 활동
 ▶교과·교원·학생·시설 = 안법고는 현재 국어와 공통사회·일사·역사 등 사회, 수학, 공통과학·물리·화학·생물·지학 등 과학, 영어, 체육, 음악, 미술, 한문, 교련, 제2외국어(일어), 기술가정, 보건, 실업선택 및 교양으로, 정보산업, 종교, 생태와 환경 등 교과로 구성됐다.

 또, 50여 명의 우수한 교직원들이 825명의 전교생과 안법고를 이끌고 있다.

 2만3천여㎡ 규모의 학교부지 내에는 24개의 교실과 성당, 보건소, 컴퓨터실, 시청각실, 음악실, 미술실, 과학실, 체육실, 휴게실, 상담실, 방송실, 전산실, 독서실, 회의실, 도서관, 기숙사 등이 갖춰져 있다.

▲ 안법고 원어민교사 수업
 ▶장학회 = 안법고는 현재 학교장 장학금을 비롯, 안법 교직원 장학금, 지역 주민 180여 명으로 구성된 광암장학회 장학금, 성소·유무상통·총동문회·안성신협·푸른·유춘기·태백·삼성동아·위테크·밀레니엄·기수별 동문·화인텍·두레회·안고회·안사회·안성라이온스 및 기타 장학회 등 다양한 장학회가 안법고의 꿈을 이루는 데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 장학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350여 명의 안법인들에게 1억2천220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가운데 현재 2억7천240만여 원의 장학금을 보유하고 있다.

 ◇안법의 경쟁력

 안법고는 최근 3년간 재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 95.3%, 2년제 2.1% 등 97.4%의 진학률을 보이는 등 안정된 학교문화 속에 열정적인 교육열기로 가득찼다.

 이 같은 열기로 가득한 안법고에는 학생들의 인성·교양 및 사고력 증진을 위한 학교 도서관 `광암도서관' 구축과 전교생이 입실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독서실 완비,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기숙사가 완비된 가운데 현재 378명이 쾌적하고 편안한 기숙사에서 학문탐구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 안법고 기숙사 전경
 또, 5월 `광암축제'와 `과학축제'를 비롯, `꽃동네', `소록도', `5·18 역사탐방'과 같은 인성교육과 중국, 일본, 금강산, 제주도권 등으로 테마별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2006년도 주요 성과

 안법고는 지난해 경기도가 도내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을 위해 실시한 심사결과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면서 연간 3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 및 학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190여 개 인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실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과학 영재학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친절학교 선정에서 안법고가 우수고로 선정되면서 학부모와 민원에 대한 높은 친절도를 평가받게 됐다.

 이밖에 롯데장학재단에서 우수 고교에 지원하는 도서기증 사업에 선정, 학생들의 다양한 지적 욕구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안법고는 특히, 국제화 시대를 맞아 중국 톈진 일백중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의 활발한 학술 및 문화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학교 연혁
 1909.1.15 사립공고 안법학교 설립인가, 설립자 : 프랑스 선교사 공안국(Gombert Antonio) 신부
 1947.9.1 안법중학교(6학급) 개교
 1951.8.31 안법고등학교 인가(3학급)
 1951.11.1 안법고등학교 개교, 임응승 신부 고등학교 초대 교장 취임
 1953.4.4 고등학교 학칙 변경(6학급)
 1973.12.8 고등학교 학칙 변경(12학급)
 1975.11.24 고등학교 학칙 변경(15학급)
 1981.9.11 고등학교 학칙 변경(24학급)
 1983.6.1 학교법인 광암학원 이사장 김남수(안젤로)주교 취임
 1985.2.28 안법중학교 폐지(고등학교만 존치)
 1987.10.26 학칙 변경(남·녀 공학 : 여 1학급)
 1997.6.27 학교법인 이사장 최덕기(바오로)주교 취임
 2004.1.1 제11대 교장 김봉학(바오로)신부 취임
 2007.2.15 제55회 275명 졸업(졸업생 총 1만3천396명)

 

▲ 안법고 김봉학(바오로신부)교장
   김봉학 교장 인터뷰

 “안법고는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운영하는 광암학원 학교로서 성실과 노력, 우애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적 인간상 구현을 목표로 하는 100년 전통의 가톨릭 학교입니다.”

 안법고 김봉학 교장은 “안법고는 학생의 창의성 신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을 중시하며,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EBS강의 및 상·하위권을 위한 특강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교육은 인위적이기보다는 순리적이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꾸준히 심혈을 기울이는 교육지도가 뒷받침될 때만이 좋은 교육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안법고는 최상의 교육여건과 교원들로 구성, 진학지도에도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나서는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입시지도로 모든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큰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그 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 종교계와 교육계, 법조계 등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안법고는 비평준화 지역의 학교로, 도내 우수한 인재를 내신성적과 선발고사를 통해 선발, 타 학교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학력신장 못지않게 인성교육도 중시, 다양한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법고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떠한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문계 최고 명문학교”라고 강조하는 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지역과 국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장의 경영관은 `창의성과 개성을 극대화한 21C 신지식인 육성'을 바탕으로 가톨릭적 학교문화 창출 등 `복음화 부문'과 자기주도적 학습분위기 정착 및 교수-학습 활동의 전문성 제고, 교사 자율 장학의 활성화 등 `교과 교육 부문'에 중심을 두고 있다.

 또, 특별활동 운영의 내실화 및 인성교육 충실, 학생 자치문화 정착 등 `교과 외 교육 부문', 존경받고 사명감 있는 교사상 정립과 인성 중심의 교사 문화 창출, 더불어 사는 사랑의 공동체 구현 등 `학교 공동체 부문'에 대해 강한 경영관을 갖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