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사랑, GM대우차 사랑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가 인천지역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해 고용을 늘리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천사랑, GM대우차 사랑운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시민·사회, 경제단체장과 각 기관장 200여 명이 참가하는 `인천사랑, GM대우차 사랑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먼저 시·군·구, 공사·공단 등에서 업무용 차량을 구입할 경우, GM대우차 구입을 의무화하고 GM대우차를 구매한 공무원에게는 휴양시설 이용권과 함께 인천유나이티드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배부한다.

 또 인천지역의 공무원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직무교육과정에 정비 전문가가 출강, 강의를 하고 GM대우 직영 A/S팀이 출동해 자동차 무상점검 등을 실시하는 자동차 점검 및 경정비 과정 개설을 요청했으며, GM대우 부평공장을 각종 교육기관이나 단체의 현지시찰(현장학습)장소로 제공해 GM대우차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GM대우차도 인천시민이 GM대우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1만 원 이상의 인천발전기금을 적립해 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 교육기관 기부 및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천시와 GM대우차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 GM대우차 R&D센터를 준공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인천대와 인하대의 자동차 부품 기술혁신센터(TIC)를 육성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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