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유해환경이 뭐야. 또 저기 저기는 뭐하는 곳이야. 나 구경시켜 줘. 빨리!”

▲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아동학대, 성폭력,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이 열려 인천아동복지연합회와 인천자립지원센터 직원들이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최종철 기자
 인천시아동복지연합회가 주최하고 기호일보 등이 주관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사랑 대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인천 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

 이날 메인행사 외에 많은 연계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져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호기심과 즐거움, 가족애 등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연계행사로 펼쳐진 아동학대, 아동성폭력, 유해환경, 아동양육시설 자립지원, 불우이웃결연사업, 지역아동센터 등의 예방 홍보캠페인은 다른 행사에 비해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아동학대, 아동성폭력,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은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인 인천시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나와 아동학대반대서명운동과 컵, 티셔츠, 모자, 축구공, 인형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판매금 전액을 학대피해아동들을 치료하는 비용으로 사용하는 행사였다.

 또 아동양육시설 및 자립지원 홍보 캠페인은 인천자립지원센터에서 홍보 리플렛 배부 및 진로탐색, 취업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시설아동, 소년소녀가장 등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위해 사전 생활적응훈련 및 직업훈련 등을 실시, 사회란 것을 전혀 모르는 아이들에게 사회란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 자리가 됐다.

▲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한국복지재단의 '아이사랑 희망나누기' 100원짜리 동전 붙이기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이 희망을 나누는 동전을 붙이고 있다./최종철 기자
 이어 인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센터의 역할 등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인천시아동학대예방센터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우리 어린이들은 미래 이 나라의 기둥들이기에 기둥이 오랫동안 잘 버티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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