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IPA와 계약 관계에 있는 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계약업무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자리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반영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7일 오전 최근 1년 간 IPA와 계약실적이 있는 주요 업체 대표 20여 명을 초청해 계약업무와 관련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인천항에 대해 소개하는 계약업체 CEO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IPA의 또 다른 고객인 도급업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계약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업무를 개선하고, 투명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보다 자세한 개선 요구사항 파악을 위해 간담회에 앞서 1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업체 만족도와 청렴도 조사를 겸해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계약업체들은 인천항만공사 입찰의 적정성, 대금 지급의 편리성, 계약업무 전반에 대한 만족도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설문조사에서 나온 여러분들의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업무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공기업의 생명인 청렴과 윤리의식을 저버리는 일이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고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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