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의 '이달의 책'으로 9개 분야 20종의 책이 선정됐다.

출판인회의는 최근 3개월 이내 출간된 단행본 가운데 208종의 책을 신청받아 심사한 결과 중국 작가 위화가 쓴 소설 '형제'(휴머니스트) 등 20권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독자에게 다양하고, 풍요로운 독서문화의 길잡이 노릇을 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달의 책' 선정 작업은 사업비 부족으로 2년 간 중단됐다가 지난달부터 재개됐다.

심사위원은 이동철 용인대 교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등 26명이다.

부문별 선정된 책은 다음과 같다.

◇문학 = ▲형제(위화.휴머니스트) ▲청앵(이대흠.실천문학사)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이원.문학과지성사) ▲비(마르텡 파주.열림원)
◇인문 = ▲중국 근대사상과 불교(김영진.그린비) ▲소리,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최승범.이가서)
◇경제ㆍ경영 = ▲조지마셜 리더십(잭 올드릭.비즈니스맵)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러셀 스팍스.홍성사)
◇사회과학 = ▲더 작은 민주주의를 상상한다(당대비평편집위원회.웅진지식하우스)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유시주ㆍ이희영.창비)
◇자연과학 = ▲우주와 인간 사이에 질문을 던지다(정재승 기획, 김정욱 외. 해나무)
◇어린이 = ▲아빠아빠아빠(이종은.문학동네) ▲새들은 시험 안 봐서 좋겠구나(초등학생 123명 시.보리) ▲수선된 아이(제1회 올해의 작가상 동화집.푸른책들)
◇청소년 = ▲권인숙 선생님의 양성평등 이야기(권인숙.청년사) ▲그 여름의 끝(로이스 로리.보물창고)
◇대중문화와 예술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음악(전인평.현암사) ▲디테일(다니엘 아라스.숲)
◇실용 = ▲숲으로 떠나는 건강 여행(신원섭.지성사) ▲뛰어난 사진을 위한 DSLR의 모든 것(브라이언 피터슨.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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