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서 열린 `제부도 클린 존 선포식' 및 `가족사랑 페스티벌'이 지역 주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된 가운데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보건소는 이날 오후 5시 제부도 특설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화성시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부도 클린 존 선포식'을 가졌다.

 홍영덕 화성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클린 존 선포식에서 제부도 최석만 이장과 정동선 새마을 지도자가 대표자로 나서 클린 존 선언문 낭독에 이어 김종대 서신면장이 제부도를 클린 존으로 선포했다.

 클린 존 선포식에서 지역 주민들은 제부도를 깨끗하고 쾌적한 섬으로 조성하고, 금연·절주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화성시보건소는 클린 존 선포식과 연계, 행사장 주변에 금연 클리닉 부스를 설치하고, 제부도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설치한 금연부스에는 인체의 모형 장기를 전시, 흡연으로 인한 폐해 등을 소개하고, 금연 및 절주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 행사장 주변 등 제부도 일대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건강과 이를 통한 가족사랑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화성시보건소 관계자는 “클린 존으로 선포된 제부도는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가족이라는 구성원이 건강한 가족과 뜨거운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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