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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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 최유탁 기자
  • 승인 2007.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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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여상 초현대식 본관건물
‘십자가 없는 일은 참 일이 아니오, 일할 것이 없는 때는 산 때가 아니다.’
 지난 1954년 인천시 중구 샛골길에서 이 같은 설립취지 아래 일제강점기하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애국지사 고(故) 김응순 목사가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경구락부’를 세웠다.

 이 학교가 바로 지난 1974년 정식인가를 받은 후 지금까지 기독교 학교이면서 인천대표 사학의 하나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애경, 인천시 중구 도원동)’이다.

 올 2월 제31회까지 총 1만2천60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중앙여상은 인천시교육청 회계정보 특성화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돼 중국에 있는 대학 및 고등학교와 우호 협약을 체결, 글로벌 시대에 앞서가는 선진국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중국천진상학대학과 우호협약 체결
이에 중국 톈진재경대학교, 상학대학(회계특성화대학), 톈진41고등학교와 우호 협약을 체결한 상황이며, 앞으로 방과 후 중국어 강좌 개설, 방학 중 중국 현지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HSK(중국어 능력시험)에 대비하는 등 중국에 유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김애경 중앙여상 교장은 “저희 학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그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희망을 키워주는 요람”이라며 “하나님의 심정으로 열정을 품고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하는 꿈과 희망의 중앙여상으로 모든 학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중앙여상의 자랑

 아침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 바른 가치관과 고운 심성을 함양하고 있는 중앙여상은 연 4억 원이 넘는 풍부한 장학 혜택, 최신식 강당, 대학수준의 도서관 등을 자랑하고 있다.

 우선 중앙여상은 30여 가지의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수 신입생 특별장학금으로 입학 시 중학교 내신 성적 20% 이내인 학생은 1년간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중학교 내신 성적 30% 이내인 학생은 입학금 전액을 지급한다.

 또 재학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전교생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장학금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아나바다 운동, 불우이웃 후원 모금, 교사의 은사 장학금 등을 통해 또 다른 장학금을 조성, 불우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활절 달걀 이웃에 나눠주기, 사회복지 시설 방문, 학교 주변 환경 정리, 가족 세족식, 교복 물려주기, 부모님 일터 방문, 친구의 아픔에 동참하는 상담 편지 쓰기 등을 통한 선교와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최고 품질의 고성능 사운드 장비를 갖춘 영화 감상실
다양한 장학금 및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중앙여상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강당과 일반 고교 도서관 기능을 넘어선 대학수준의 도서관을 크게 자랑하고 있다.

 강당은 초현대식으로 배드민턴, 농구, 배구, 무용 등을 할 수 있는 체육활동, 점심시간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식 공간, 연극·영화·합창·그룹사운드·방송제를 위한 문화공연 공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의 조명시설과 음향시설, 영상기기(초대형 영화 스크린과 고성능 영사기)는 학생들이 모든 문화 공연을 연출하고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DEWY HALL(아침 이슬 같은)’이라 불리는 도서관은 인천에서 단연 최고의 시설이라 손꼽히며, 누구나 신청 예약만하면 매일 보고 싶은 영화를 편안한 의자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션 영화감상실(5.1채널의 고성능 사운드)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다 개가식 서가(신간서적 7천여 권, DVD, 비디오, 교육용 CD, 테이프, 전자도서 1천700권)는 물론 충분한 자유 열람실, PC·스캐너·복사기를 갖춘 멀티미디어실, 전자칠판과 프로젝션 영상시설이 갖춰진 모둠학습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급 카페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는 ‘전자종합도서관’이다.

▲ 도서관 내에 있는 고급 카페 휴게실에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이 담화를 나누고 있다.
 이런 최첨단 시설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많은 회계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한 회계경진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은 물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한 회계경진대회에서 대상 5명, 금상 10명, 동상 3명 등과 전국세무회계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에 5명,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중앙여상의 취업과 진학

 중앙여상은 현대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처리과’와 세무와 전산회계업무에 관한 전문 지식 및 정보 처리를 교육하는 ‘회계정보과’, 디자인 관련 기초 지식과 기술 습득은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시각적 표현과 실무에 능한 웹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웹디자인과’ 등 3개 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직업윤리 강화, 취업대비 특강, 각종 자격시험 및 채용시험, 채용정보 수집 등의 취업지도와 연간 300개 회사 방문 및 섭외, 최근 10년간 누적된 정확한 회사 정보 등을 통해 취업을 강조하는 중앙여상은 삼성생명 등 대기업은 물론 금융계, 중소기업, 유통업계 등 적성에 따라 10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정확한 정보, 진학 자료집 제작, 대학 전형 자료, 진학 설명회, 개인별 진학 정보, 논술 및 면접 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전문계 특별전형 확대 실시에 따른 유리한 대학 진학과 인하공전, 인천전문대, 부천대 등과의 연계교육을 통한 진학, 다양한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해 체계적인 개인별 맞춤식 진학지도 등도 함께 진행해 많은 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300명 이상 졸업생 가운데 지난 2005학년도에 189명(4년제 16명, 전문대 173명), 2006학년도에 192명, 2007학년도에 199명 등 매년 200명 가까이 대학캠퍼스를 밟고 있다.

 특히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회계정보과 조현경(18)양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수시 2-1)과 수시 2-2에 이화여대 경영대학 경영학부(조건부 합격)·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경영학과에 각각 합격해 지난 15일 실시한 수능에서 최저등급(2개 영역 2등급)과 면접에만 통과하면 된다.

            

▲ 중앙여상 조현경(3년)양
“원래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막상 수시원서를 접수했을 때는 좀 불안했어요. 합격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믿기지 않았고 너무 놀랐어요.”
 지난 2005년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3년간의 꾸준히 노력한 끝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화여대 경영대학 경영학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등 3개 대학 수시에 합격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조현경(회계정보과 3년)양.
 “학교 입학할 때 성적이 좀 안 좋았던 것과 수능을 늦게 준비해서 그런지 성적이 오락가락할 때 가장 힘들었다”는 조 양은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업계학교 우수학생 대상 유럽연수 때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것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중앙여상에 들어올 때부터 회계 쪽에 관심이 많았던 조 양은 “대학에 가면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받았던 인문계 학생들과 차이가 날까 좀 우려가 된다”면서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인회계사가 꿈이라는 조 양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성격이 내성적이라 대학가면 꼭 운동이나 봉사활동 등의 동아리에 들어 고교시절 못해본 여러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교사들에게서 흠잡을 때 없는 학생이고, 통솔력, 봉사정신, 수업집중력 등이 남다르다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조 양은 “자기가 하는 분야의 일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다른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며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 양은 중학교 내신 성적 8%로 중앙여상에 입학해 3년간 장학금을 받았으며, 인천시 주관 8박9일의 유럽연수와 각종 회계 경진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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