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태안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와 관련, 14일부터 인천지역 해운항만 관련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유류오염 복구작업에 발벗고 나선다.

 1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태안지역 유류오염 복구작업 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이 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도선사협회 등 인천지역 해운항만 관련 기관 및 단체 임직원으로 합동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일 40여 명이 휴일을 반납한 채 오전 8시까지 인천해양청에 집결, 태안지역 유류오염 복구작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앞서 인천해양청은 지난 10일 국립해양조사원,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임직원 34명이 합동으로 구례포 해수욕장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했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구작업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대상을 확대, 인천지역의 모든 해양수산 관련기관 및 업단체 임직원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일사분란하게 유류오염 복구작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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