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2002-200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오소츠파(태국)와의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4강티켓을 향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성남은 9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약체 오소츠파와의 대회 동부지역 8강 B조 풀리그 첫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0 대승을 거두고 승점 3으로 선두에 올랐다.

성남은 오는 12일에는 안정환이 뛰고 있는 일본 시미즈 S-펄스와 격돌하고 15일에는 홈팀인 다롄 스더와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전 시티즌이 출전한 A조를 포함해 동부 A,B조에서 각 1위만 4강에 진출, 서부지역(C, D조)의 수위팀들과 토너먼트를 통해 첫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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