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에 도전장을 내던진 여자골프계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들과의 대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5월 PGA 투어 콜로니얼클래식에 출전하는 소렌스탐은 대회 전까지 대회가 열리는 콜로니얼에서 연습라운드를 할 예정이이라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2주전 유럽투어 3승 경력을 갖고 있는 스벤 스트루버와 홈구장인 레이크노나 골프장에서 연습경기를 했다는 소렌스탐은 앞으로도 이곳에서 남성용 티잉그라운드에서 남자들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트루버와의 라운드에 대해 소렌스탐은 "9홀만 돌았는데 그가 20∼25야드 정도 앞섰다"며 "그러나 온그린과 버디 퍼트는 같았으며 여자대회 경기와 별로 다를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파5홀 그린에 2타만에 갈 수 없음을 알게 됐으며 파3홀도 더 길지만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 열리는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에 불참하는 소렌스탐은 다음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핑배너헬스로 올해 LPGA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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