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제5선발 투수를 노리는 김선우가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다.

김선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에 등판, 최고 구속 151㎞를 기록한 강속구로 삼진 2개를 잡아냈다고 에이전트사인 ㈜엠크레스가 알려왔다.

제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크 데이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나선 김선우는 프랭크 로빈슨 감독의 지시에 따라 주로 직구로 승부했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선우는 오는 18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몬트리올은 이날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올란도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발판으로 클리블랜드에 5-2로 승리했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는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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