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테네올림픽을 겨냥해 대폭 물갈이된 한국남자하키대표팀이 오는 22일부터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리는 제12회 술탄 아즐란샤컵국제하키대회에 출전, 정상을 노린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올림픽자동출전권을 확보한 뒤 서종호(김해시청) 등 일부만 빼고 새얼굴로 바꾼 남자하키는 올 1월 소집돼 호주전지훈련 등을 통해 조직력을 길러왔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그 동안 다져왔던 전술을 점검하고 약점도 체크할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비롯해 파키스탄,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이 풀리그 뒤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우승을 목표로 삼고있다.

한국은 9, 10, 11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표팀 명단.
 
▶감독=전재홍(성남시청 코치)

▶선수=박광호 임정우 김철(이상 성남시청)김윤 서종호(이상 김해시청) 양수혁 손병수 이정선 차종복(이상 상무) 홍은성 박완태 유민호 장종현(이상 조선대) 황승선(순천향대) 유효식 오대근 김병훈 이남용(이상 한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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