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레슬링연맹이 국내 프로레슬링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세계프로레슬링 투어가 오는 20일 수원서 개막돼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수원에서 시작돼 서울(21일), 부천(22일), 안양(23일), 천안(29일), 부여(30일)를 거치는 이번 대회에는 `박치기왕' 김일의 후계자 이왕표(현 WWA챔피언), `한국판 스티브 오스틴' 노지심 외에 남태령, 안재홍, 홍상진, 한대호, 백두산, 울트라마스크, 블랙타이거 등 국내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외국 선수는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벨트를 가장 오랫동안 지켰던 홍키 통크맨, 217cm의 거구 자이언트 커간(전 WWA챔피언), 현 IWA 태크챔피언인 레더 패이스와 제이슨 더 테러블, 멕시코 최강자 엘 시베로네티코 등이다.

특히 국내 마니아에 잘 알려진 홍키 통크맨은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의 자존심 이왕표와 타이틀매치를 벌인다.

이밖에 정현숙, 미스 마스카라, 박정현 등 여성 레슬러도 멕시코의 파비 아파체 등과 자웅을 겨룬다.

한편 지역별 관람료는 최저 1만원(학생)에서 최고 5만원(S석)이며 예매는 티켓파크(www.ticketpark.com)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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