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2008 어린이·청소년 대축제’의 일환으로 문화복지행정타운 야외특설무대에서 오후 1시부터 30분간 진행돼 행정타운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용인시 전통 성년식은 성인이 입는 평상복, 외출복, 관복 등 세 번 옷을 갈아 입는 형식의 삼가례, 차와 술을 내리고 술에 대한 교훈을 주는 초례,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되며, 관례(남), 계례(여) 등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심어주는 행사다. 올해에는 지난 4월 20일부터 10일간 만 20세를 맞는 용인시민 및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참가희망자를 선정, 22명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등유춘(여)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피부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 용인시에 감사한다”며 “국제화시대에 한국과 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성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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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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