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4)이 올 시즌 제5 선발투수로 뛰게 됐다고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이 지역의 일간 애리조나 리퍼블릭과 이스트밸리 트리뷴은 23일자에서 밥 브렌리 감독이 미겔 바티스타를 구원투수로 결정했다는 밥 브렌리 감독의 발표를 일제히 전했다.
 
바티스타는 김병현과 제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는데 구원투수로 보직이 결정됨으로써 김병현의 선발 등판이 확정된 셈이다.
 
브렌리 감독은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병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못박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시범경기에서) 김병현의 결점을 찾지 못했다”며 선발 진입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25일과 29일 시범경기를 남겨 놓은 김병현은 정규시즌에서 내달 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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