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최근 베트남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단체가 주한 베트남 대사관 초청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순수 민간단체인 한·베 우호협력교류회(회장 이강식)는 지난 14일 용인시 원삼초교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 초청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이강식 회장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배구, 족구, 축구 등을 비롯해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려 하루종일 양국 간 친목을 돈독히 했다.

특히 이날 원삼초교 사물놀이 팀 ‘랑’이 두 차례에 걸쳐 열정적인 사물놀이를 선보여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강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참석해 준 대사님을 비롯해 대사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베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팜 띠엔 반 대사는 “매년 이처럼 좋은 행사에 초청해 준 한·베 우호협력교류회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베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베트남 대사관 초청행사는 양국 간 문화·경제교류 촉진을 비롯,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