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빅 유닛' 랜디 존슨(40.애리조나)이 메이저리그(ML) 한시즌 평균 투수 최고액 연봉으로 2년 더 팀에 머물게 됐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간) 팀과 총 3천300만달러(연봉 1천650만달러)에 2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의 1천545만달러와 마이크 햄턴(당시 애틀랜타)의 1천512만5천달러를 제치고 ML 한시즌 평균 최고액 연봉투수가 됐다.

존슨은 지난해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진 못했지만 다승(24승)과 방어율(2.37).탈삼진(334개) 등 투수 3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99년 이후 4년 연속, 통산5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존슨은 또 역대 탈삼진부문에서 9차례나 1위를 차지했고 5시즌 연속 삼진 300개이상을 뽑아낸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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