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선수' 이현승(대원외고)이 제3회 아레나 코리아오픈수영대회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의 스타' 조성모(고려대)를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현승은 26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4초72를 기록,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조성모(1분55초73)를 1.01초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대표상비군 출신인 이현승은 중학교(서일중) 시절 내내 전교 수석을 놓치지 않는 등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구파로도 유명하며 이병주 공정거래위 경쟁국장의 아들이다.

한편 여자평영 200m에서는 김지연(전남 문수중)이 한국기록(2분28초21)에 근접한 2분29초96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