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관왕 수지고는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결승에서 정지혜(8골)와 문미희(6골)를 앞세워 대구제일고를 33-26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전반을 16-15로 근소하게 앞선 수지고는 후반 5분께부터 문미희와 정승주(6골), 정지혜의 슛이 잇따라 골네트에 꽂히면서 22-1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남고부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남한고가 부천공고를 26-23으로 꺾고 9년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수영(9골)과 조정래(6골)의 활약으로 전반을 16-13으로 리드한 남한고는 후반 김경민(9골)을 앞세운 부천공고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24-23으로 쫓기던 경기 종료 1분전 정수영이 페널티스로를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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