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용인시가 수상스포츠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청 조정선수단은 지난 7~9일 대한조정협회 주최로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와 일반부 등 6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조정의 꽃 에이트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실업 8개 팀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청 조정선수단은 에이트 부문 1위, 포어 부문 1, 2위를 비롯해 중·경량급 더블스컬 2위, 중·경량급 싱글스컬에서 2,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용인시청 수영선수단은 지난 5~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한수영연맹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실업 10개 팀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청 수영선수단은 9개 부문에 참가, 남자 일반부 평형 50m에서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조광제(29)가 29.5초로 1위를 차지하는 등 6개 부문에서 우승, 종합성적 3위를 차지했다.

창단 이래 용인시청 조정단과 수영단을 지도하고 있는 조준형 감독과 함희원 코치는 “가능성 많은 실력파 선수들이 보강됐고, 지역민의 자부심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훈련한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새로운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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