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단국대학교는 17일 죽전캠퍼스 소극장에서 우칭궈(吳經國·61)타이완 IOC 위원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우칭궈 IOC위원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고 타이완 유수의 스포츠시설 건축회사인 C.K.Wu 합동국제 그룹 회장과 타이완 문화대학교 교수, 중국 인민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임 중인 사업가이자 건축학자다.

우칭궈 위원은 지난 1988년 IOC 위원으로 선임된 이래 세계태권도협회 상임고문, 국제복싱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칭궈 위원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선정 및 잔류를 주장해오고 있으며, 강원도 평창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하는 캠페인에 강력한 후원자로 활약하기도 한 대표적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단국대는 우칭궈 위원이 평소 올림픽 정신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보여준 우정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명예 철학박사를 수여하기로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