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국가축구대표팀과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뛰고 있는 네델란드 PSV아인트호벤간 친선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인천시는 2일 월드피스컹컵 대회와 관련, 7월 내한 예정인 히딩크 감독의 PSV아인트호벤과 우리나라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전국 6개 월드컵개최도시에서 열리는 `2003 월드피스킹컵 대회에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독일의 바이엘레버쿠젠, 이탈리아 AS로마 등 축구 강국의 명문구단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대회 개최일전인 7월13일(일요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과 아인트호벤간 친선경기를 유치, 포스크월드컵 행사때 시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A매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월드피스킹컵 대회는 서울과 부산, 울산, 대전, 수원, 전주 등 월드컵을 개최했던 6개 도시에서 한국의 성남일화 등 8개국 명문구단이 참여하는 대회로 인천시는 지난 1월 유치를 신청했으나 대구 등과 함께 경기장규모와 지역별 안배에 따라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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