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간판타자인 로드리게스는 3일(한국시간) 애너하임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진 5회 2사 1,2루에서 큼직한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27세 249일만에 300홈런 고지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종전 기록인 지미 폭스의 27세 328일을 깨뜨렸다.
연평균 2천520만달러의 거액을 받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유격수의 중책을 맡으면서 지난 해 57홈런, 142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쳐 발군의 기량을 지니고 있다.
이날 경기는 팀 마운드가 무너진 텍사스가 5-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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