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국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 이은숙과 아름다운 우리 풍광을 화폭에 담고 있는 젊은 작가 장태묵의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제비울미술관 창작지원작가전'으로 1·2 전시장에서 오는 5월9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매주 일요일마다 작가와 가족 관람객 10팀이 함께 하는 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작가의 지도로 가족 공동작품을 제작하는 모처럼 만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씨는 주로 인간을 모티프로 한지에 먹을 염색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같은 기간 일본 동경 나비스화랑의 초대로 전시를 갖는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현재 국민대 강사를 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협회와 미국 미술대학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장씨는 한국 미술대전에서 2차례(1995·2002) 특선했다. 그동안 갤러리 상(서울), 롯데화랑(부산) 등 개인전과 쇼몽초대전(프랑스 파리), 아름다운 구미풍경전 등 수차례의 단체전을 가졌다. 즐겨찾는 고장 `안동'을 소재로 한 `안동사유(여백의 풍경)' 유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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