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송도국제업무단지 더 샵 퍼스트월드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에 대한 계약이 사실상 100% 완료돼 올 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3일간 더 샵 퍼스트월드의 계약을 진행한 결과 74가구 중 당첨 부적격 및 분리가구(적격 여부 확인 중) 19가구를 제외한 55가구의 계약을 전부 완료했다는 것.
더 샵 퍼스트월드는 극심한 경기 악화와 분양시장 침체에도 지난달 14일 진행된 청약 1순위 접수 당시 74가구 모집에 2천180명의 청약자가 몰려 최고 5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더 샵 퍼스트월드의 100% 계약률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진행될 올 분양시장에서 제2의 송도불패 신화창조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대세다.

송도국제도시는 오는 6월에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게 될 40만여㎡의 중앙공원이 완공되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는 것은 물론, 세계적 교량인 인천대교도 10월에 완공되는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속속 완공되면서 정주 여건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주택형 110~199㎡ 총 54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돼 있고 잔금도 바로 집행해야 한다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진 계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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