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가 2009년 행복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활력 있는 경로당 만들기’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화현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짚풀공예는 화현면 명덕2리, 화현4리 경로당에서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짚풀에 함유된 세로토닌은 흥분을 가라앉히는 명상호르몬으로 짚풀공예를 하는 노인에게 치매의 행태적·심리적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친환경적인 특성과 전통적인 소중한 가치를 갖고 있어 노인들에게 좋은 일감으로 짚신, 계란꾸러미, 방석 등을 주로 만든다.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영배 위원은 “어르신들이 ‘귀찮게 옛날 것을 왜 만드느냐. 눈도 아프고, 손마디에 힘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한다”며 흐뭇해했다.

화현면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경로당까지 확대해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과 취미 그리고 용돈벌이를 할 수 있게 하고, 또한 제작된 공예품은 소중히 보관해 10월에 개최되는 운악산 단풍축제 때 작품으로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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