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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초등학교는 본교 32학급 920명, 신도분교 5학급 42명의 학생과 병설유치원 6학급 180여 명의 원아들의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곳으로 2007년 3월 부임한 정재문 교장은 근시안적인 학교 경영에서 벗어난 ‘미래지향적인 학교행정만이 새 시대를 열어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소신으로 60여 교직원과 함께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통계교육 시범학교
인천공항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토요일을 몹시 기다린다.
바로 ‘책 읽어주는 어머니 교실’이 있기 때문이다.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아침활동으로 어머니들이 책을 읽어줘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는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해 학교도서관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역할을 하고자 인형극 공연, 작가와의 만남, 동화구연과 동시 낭송 특강 등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체계적인 통계 정보자료 활용 교육을 위해 각종 교사,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으며, 통계연구학교 홈페이지 운영, 학년별 교과별 통계학습 교수-학습 과정안과 학습지를 개발했고,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통계 정보자료 활용학습이 가능하도록 재량활동 교재도 개발해 적용해 왔다.
또한 학생들의 통계정보자료 활용 체험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1인 1주제 통계 프로젝트 발표대회, 월별 통계 가정체험학습, 통계 표현대회, 통계 그래프 해석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해 실천해 왔다. 그 결과 통계청이 주관하는 제10회 전국어린이 통계활용대회에서 학교 단체상과 동상 1명, 장려상 4명 등을 수상해 학교 명예를 빛내기도 했다.
그리고 365일 각종 실험으로 바쁜 과학실과 다양한 수학교구를 사용해 체험을 통해 배우는 창의수학 등 창의성에 기반을 둔 지속적인 창의과학, 창의수학교실 운영을 함으로써 인천자연관찰대회 은상, 남부수학사고력겨루기 대회 4명 입상 등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교육청, 과학고, 인천대 등의 영재교육원 12명 합격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어 사교육의 열풍을 공교육의 힘으로 잠재우는 데 한몫하고 있다.
# 학교의 자랑거리
▶노벨상 프로젝트(Novel Prize Project) 운영=인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노벨과학반, 노벨수학반, 노벨논술반 등을 조직해 매주 운영하고 있다.
4월 과학의 달 중 1주일을 ‘과학주간(Science Week)’으로 정해 학생들이 직접 과학완구나 수학교구를 접해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교과와 연계된 창의성 교육활동을 전개해 미래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매년 1학기에는 학부모 공개수업을 하고, 2학기에는 학교교육과정 발표회에 맞춰 방과후학교 발표회 및 전시회를 열어 그 동안 학습한 결과를 학부모에게 공개하고 있다.
▶학력향상 프로젝트 운영=‘공항에서 배우고 세계로 펼치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력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력 향상, 성취 동기유발을 위해 학력 우수상 및 학력 진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학력 정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커가는 나의 꿈’이라는 통지표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학업성취도 평가 후 기본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보충과정 운영 및 방과후학교 교과 프로그램 부서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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