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KT와 손잡고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국내를 대표하는 유비쿼터스 도시의 성공 사례로 만들기 위해 13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게일과 KT는 양해각서를 통해 KT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및 시설 간(M2M) 비즈니스 핵심 솔루션인 통합원격설비관리(MOS)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부 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FMC는 건물 내부의 인터넷망과 이동통신망을 연동한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휴대전화 한 대로 실내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외부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
FMC가 구현되면 가정과 사무실의 유무선 통신환경이 크게 개선돼 사용자의 편리성 증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KT가 FMC와 함께 국제업무단지에 도입하게 될 MOS는 KT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24시간 각종 시설물 상태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전기나 가스 공급은 물론, 화재 등 재난 상황을 상시 점검,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KT는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를 지향하는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자사의 첨단 유비쿼터스 전략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선정,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안전하고 편리한 u-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부각시킨다는 포석이다.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은 “KT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u-서비스 인프라 구축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국제비즈니스 업무환경이 조성돼 외국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5년 완공예정인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현재 주상복합 건물인 더샵퍼스트월드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서비스인 u-헬스케어와 홈넷 등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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