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003 고양세계꽃박람회 우리가 책임집니다.” 2003 고양세계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자원봉사자 및 운영요원 발대식을 갖고 박람회 성공을 다짐했다.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 575명과 고양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운영요원 352명, 정승우 제2청 부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이석우 부시장, 김현중 고양시의회 의장, 시민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은 박람회 기간 2개조로 나뉘어 질서 및 환경 관리, 급수및 교통 봉사, 물품 보관, 미아보호, 내·외국인 안내 및 통역 등 전시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 운영을 도맡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대표 남명자(44·여)씨와 운영요원 대표 김남준(46) 고양시 총무담당은 선서에서 “깨끗하고 질서있게, 친절하고 안전하게, 편안하도록 관람객에게 정성을 다해 고양시를 세계 속 꽃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격려사에서 “1997년, 2000년에 이어 세번째 열리는 꽃의 한마당 축제로 국제적인 박람회로 발돋움했다”며 “내·외국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고양시를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일은 여러분들에게 달렸다”고 당부했다.

발대식이 끝난 뒤 일산 라틴댄스 사랑팀의 시범 댄스에 이어 인기가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다양한 2부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2003 고양세계꽃박람회는 오는 24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국·내외 38개국 241개 화훼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돼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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