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인천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유세 마지막 주말인 25~26일 이틀간은 선거구 곳곳이 입추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대적인 연예인 유세단이 투입되는가 하면 그 동안 인천을 찾았던 대부분의 중앙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총공세를 벌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3면>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홍준표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송광호 최고위원, 안경률 사무총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나경원·유정현 의원 등이 부평을에 총집결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때마다 당락이 뒤바뀌는 초박빙의 부평을 재선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박근혜 전 대표의 ‘마무리 등판’을 위해서도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역시 선거유세 때부터 시종일관 부평을을 지켜온 정세균 당대표를 포함해 손학규 전 대표, 원해영 원내대표, 장상 최고위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송영길 최고위원, 신학용 의원 등이 인해전술을 펼치게 된다.

특히, 민주당이 부평을에 자리잡고 있는 충청과 호남향우회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4·29 재선 판세가 초박빙인 만큼 결집력이 높은 향우회 표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노동당 역시 강기갑 대표를 선두로 이용규 시당위원장, 이정희 의원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까지 지지유세를 벌일 계획으로 특히, 30대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표심몰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소속 정당은 없지만 부평토박이로서 마지막까지 유세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무소속 천명수 후보 또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마지막 주말 기간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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