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산초등학교(교장 오휘동·인천시 계양구 계산동)는 지난 2001년 9월 개교한 학교로서 역사는 짧지만 1천600여 명의 학생들이 최첨단 교육시설 속에서 학생들은 ‘열심히 배우자, 참되게 행하자, 튼튼하게 자라자’라는 교훈을 실천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실습 대용학교, 인천시교육청 지정 영재학급, 발명영재학급, 다문화가정 중심학교,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사업, 방과 후 보육교실(꿈나무 사랑터) 운영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인천시교육청 특별지정 운영 학교의 모범
오휘동 교장은 ‘사랑과 실천으로 큰 꿈을 키워주는 교육’, ‘미래사회에 창의적으로 적응하고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자주인’의 경영철학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3대 역점 추진사업(교육환경의 현대화, 개별화 교육 강화, 교원의 직능 계발)을 통해 교육의 전문적 질 추구 중심의 민주적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안산초교는 교생실습·영재학급·발명영재학급·다문화교육 중심학교·발명공작교실·복지실-보육교실·농구부 등 7가지 특별지정 운영을 하고 있다.

▶교생실습 지정 운영=경인교육대학교 교생실습 지정 운영으로 참관실습 및 교과실습, 수업실습, 학급경영 실습을 운영하고 있어 교사의 전문성에 인정을 받고 있다.
실습은 안산초에서 자체 제작한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교사 따라잡기’ 등의 교재를 활용해 공개수업 참관, 학급경영활동, 생활 지도 및 학생이해 활동, 교과 지도, 아동 관찰 집단연구 프로젝트, 실습학교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안산영재학급 운영=계양구 관내 27개 초등학교에서 면접 포함, 4차례의 시험을 통해 선발된 4학년 60명(3학급), 5학년 60명(3학급), 6학년 34명(2학급) 등 총 154명(8학급)으로 인천시 관내에서 최대 규모다.
안산영재학급은 실험, 실습, 토론, 탐구, 토의, 발표 학습 등이 이뤄지는 창의적 수업활동과 봉사활동, 리더십교육,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 공동수업’, 영어몰입(Immersion)수업 시도, 영재교육 특강, 영재캠프, 프로젝트 학습 등의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발명영재학급 운영=계양구 관내 27개 초등학교에서 면접 포함, 4차례의 시험을 통해 선발된 신입생 4학년 19명(1학급)으로 올해 신설해 선발했고, 인천시내 발명영재학급은 총 9학급으로 180명이 올해 최초로 선발돼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 교육 중심학교 지정 운영=서부교육청 관내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중 지역회장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안산초교는 현재 24명(필리핀 8명, 중국 4명, 일본 7명, 몽골 1명, 파키스탄 1명, 조선족 3명)의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하나되는 세상을 꿈꾼다는 의미의 ‘한누리반’ 운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한국어 기초교육, 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어 사용능력의 편차가 심한 아이들의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3명의 강사가 대상 아동들을 저·중·고학년으로 나눠 보다 내실 있는 수준별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격주로 실시되는 ‘문화 체험 교실’, ‘생활 적응 프로그램’, ‘현장 체험 학습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을 돕고 있다.

▶서부교육청 ‘일요발명교실’ 운영=계양구 관내 3~6학년을 대상으로 발명활동에 취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 30명을 선발해 매주 일요일 90분 동안 발명영재학급 전문 교사들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또한, 계양구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서부교육청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3월 학교별 학교장 추천에 의해 학년당 20명을 선발, 연간 88시간의 체계적인 발명교육을 실시해 계양구의 발명교육 중심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교육복지 실현=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들어 개소한 ‘다솜나래(교육복지실)와 꿈나래사랑터(보육교실)’는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학생들의 교육적 성취를 제고하기 위한 학습, 문화, 심리·정서, 보건, 복지 등 삶의 전반에 대한 총체적 지원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잠재된 교육적 역량을 키우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복지실은 지역사회전문가와 보육교사들이 학습결손 치유와 예방을 위한 학습능력 증진 프로그램, 정서 발달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및 예방 프로그램,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합복지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한다.

보육교실은 교육복지 대상 아동 1~2학년 중 20명을 선발해 토요휴업일과 평일 방과 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대상 학생들의 교육-보육(edu-care)을 병행하고 있다.

▶농구부 운영=2005년 6월 창단된 농구부는 선수 1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7~2009년 인천소년체육대회 2위를 함으로써 역사가 짧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향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빛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똑딱똑딱 언제 어디서나 들리는 영어문장 시계
2009 안산초 특색사업은 SEB를 활용한 영어듣기능력 신장이다. 안산초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SEB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어 듣기 능력 신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올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동안 간단한 영어회화 문장을 난이도별로 구성해 쉬는 시간 시종을 대신해 방송하고, 학기별 듣기평가를 실시해 개별 듣기능력을 급수별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종소리 영어를 활용한 영어인증제,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Have Fun with Morning English’, EBS-e 영어전용방송 활용, 원어민과 함께 하는 아침 영어 방송, 영어인증용 영어회화 문장 책받침을 자체 제작해 교내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영어와 접할 기회를 부여해 자연스럽게 국제 감각을 익히는 총체적 영어교육과정을 특색있게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인성을 키우는 아름다운 동행

   
 

2009학년도 3월부터 학부모 예절교육 명예 교사 36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36명의 ‘학부모 명예 교사’는 생활예절실에서 1년간 학급당 2시간씩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효행의 달과 매월 8일 효도의 날을 운영해 다양한 효 교육을 전개하고 효행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서 예절 생활에 모범을 보이고 바른 행동을 전파하는 선도 학생 ‘예절 지킴이’를 뽑아 예절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맞춤형 학부모 평생교육 운영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만들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연비누화장품 전문 강사 오미숙(38)씨를 초청해 열린 프로그램은 50여 명의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무료로 수강하고 있다.

 ◇ 재미있는 방과후학교로 즐거운 공부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다양하고 흥미있는 체험을 통해 학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창의수학부, 점핑클레이부, 재즈댄스부, 로봇과학부, 과학실험부 등 14개의 강좌를 신설해 평소 정규 교과 과정에 다루지 못한 내용과 흥미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 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운 아침 줄넘기
안산초는 매일 아침이 되면 신나고 경쾌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진다.
운동장에서는 아침부터 일찍 등교해 음악에 맞춰 줄넘기와 하나가 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음악 줄넘기 이외에도 짝 줄넘기, 번갈아뛰기 등 여러 가지 줄넘기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 안산초 오휘동 교장 인터뷰
   
 

 
“사랑과 실천으로 큰 꿈을 키워주기 위한 목표로 안산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오휘동(62)교장.
오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네 가지 교육지표를 지향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항상 ‘고운 심성을 갖고 예절 바른 생활을 실천하자’, ‘꾸준히 노력하여 미래로 나아가자’, ‘몸이 튼튼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갖자’, ‘새롭게 생각하며 소질을 계발하자’라며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초등학교 시기는 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오 교장은 “특히 올해는 영어 특색사업과 같은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투자우선사업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사업도 같이 시행해 학생들이 즐겁고 신바람이 나는 학교,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학교, 교사들이 보람을 갖고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