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교해 역사는 비록 짧지만 신설 학교답지 않은 안정된 교육풍토를 지닌 함박초등학교는 인천뿐 아니라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열의와 전문성을 지닌 훌륭한 교사와 함박꽃처럼 순수하고 해맑은 심성의 어린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진취적인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는 함박초등학교.
34개 학급 970여 명의 어린이들과 김성필 교장을 비롯한 66명의 교직원들이 땀 흘리며 꿈과 슬기를 꽃피우는 ‘함박 큰 사람 교육’의 현장을 찾았다.

 # 특색사업

   
 

▶꿈과 슬기를 꽃피우는 함박 큰 사람 교육=‘사랑합니다’, ‘효자입니다’, ‘효녀입니다’-두 손을 공손하게 맞잡고 환한 웃음을 지어주는 함박어린이들의 인사말이다.
고운 심성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는 슬기로운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를 교훈으로 삼고 ‘꿈과 슬기를 꽃피우는 함박 큰 사람 교육’을 추구하는 인천함박초등학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교육과학부 및 인천시 지정 교원능력 개발평가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연구하는 학교다.

2008년에는 인천시 푸른 학교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학교로, 그리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영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점형 영어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세계속 의 학교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학교다.
▶효행과 독서로 꿈을 키워요=‘효행과 독서로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함박교육 비전으로 삼고 공경과 예의를 실천하는 효행교육, 학교 도서관을 활용한 교수·학습 개선, 인천시 지정 교원능력 개발평가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특색사업으로 삼아 인성교육과 기초·기본 학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생활 속에 실천하는 효와 사랑=‘공경과 예의를 실천하는 효행교육’을 위해 ‘사랑합니다’, ‘효자·효녀입니다’라는 특색있는 함박 인사말을 선정해 공수로 인사를 실천하고, 인사를 잘 하거나 부모님께 효도를 많이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어린이를 ‘예절바른 함박인’으로 선정해 생활 속에 효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 효체험학습관 ‘효누리 행복누리’ 사이트에 전교생이 가입해 효 관련 이벤트에 모두가 참여하기도 하고 효행의 달과 효행의 날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에는 학생,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함께 하는 함박 한마음 다지기 등산대회를 추진해 가족 대화의 시간을 통해 가족 사랑을 다지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으며, ‘함박 웃음 콘테스트’를 추진해 함께 하는 바람직한 기본 생활 습관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책과 함께 키워 가는 꿈=‘학교 도서관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교과 관련 도서와 멀티미디어 자료를 확충함은 물론, 사서를 활용한 도서관 활용수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으며, 학급 도서를 확보해 독서 릴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아동이 함께 하는 아침 집중 독서 활동과 독서 동아리반을 운영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께 연구하는 교사=‘인천시 지정 교원능력 개발평가 연구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교내 자율 장학단을 구성해 교사의 수업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동 학년 단위의 공동 두레를 형성해 함께 연구한 수업을 교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고 수업 후 협의를 통해 더 나은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원능력 개발을 위한 온라인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활용함으로써 교수·학습 지도에 환류되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 모두가 하나되는 학력 향상의 노력

교내 교사들로 구성된 학력향상팀과 교육대학교와 연계된 멘토링을 활용해 방과후학교 특별보충, 심화활동반을 운영하고, 방과 후 보육교실을 통해 저학년 기초 부진아를 지도해 기초학습 부진아 제로(Zero)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수학 영재들을 위한 ‘함박 과학돌이 동아리’와 함박 하모니카부 등 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34개 부서의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돌이 동아리 학생들은 인천시 주최 과학 자료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함박 하모니카부는 2008년부터 인천시 주최 밝고 고운 노래 부르기 대회 등 각종 음악대회에 참가해 함박 학생들의 자부심을 키워 가고 있다.

또한 영어인증제와 아침 영어 활동 등을 실시함으로써 개별화되고 특성화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함박 가족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다.

 #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해오름도서관, 영어 전용교실인 잉글리시존, 영어 체험교실, 다목적 강당인 함박마루, 하늘마루 및 컴퓨터실, 실내사육장 등 다양한 특별실을 확보해 전인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이미 시설 좋은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2009년에는 학교의 교육활동을 수시로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안내할 수 있는 대형 LCD 전광판을 설치했으며, 최신 위생시설의 급식실과 식당, 아름답고 쾌적한 고품위 화장실 개선, 현대식 천장형 냉난방 시설을 구축했다.

아울러 자연친화적인 생 울타리 학교 담장 및 잔디운동장 등을 조성함으로써 더욱더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  김성필 교장 인터뷰
   
 

“인성교육과 기초·기본 학력에 힘쓰는 함박 큰 사람 교육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는 김성필 교장.
덕·지·체를 고루 갖춘 전인적 인간 육성을 목표로 꿈·보람·감동이 함께 하는 최고의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헌신하고 있는 김 교장에게 학교 자랑을 들어봤다.

-인성교육은 어떻게 하나.
▶인성교육의 근본이 되는 예절과 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색있는 인사말 ‘사랑합니다’, ‘효자(효녀)입니다’를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또 학교 등반대회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에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배려하는 함박인을 육성한다.

등반은 매년 5월 1일 전 가족이 문학산을 등반하는데, 학년별로 코스를 다르게 해 6개의 코스를 등반한다.

-학력 신장은 어떤 방법으로 히는지.
▶읽기, 쓰기, 셈하기의 기초·기본 학습에 충실을 기하고 있으며, 학력 부진아를 위한 구제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공개수업에는 교장도 참석해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자랑같지만 우리 학교 교사들은 모두가 연구 시범 수업에 솔선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 발표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데.
▶방과후학교는 교과, 취미 등 34개 종목에 걸쳐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 개설 이전에 어린이들의 희망을 받아 부서를 개설하고 있어 더욱 참여도가 높다고 보여진다.

특히 영어 체험교실은 인근 학교에서도 이용하고 있는데, 3명의 원어민 교사를 투입해 매년 1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잉글리시 에어리어(English area)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환경이 매우 좋다. 어떤 노력을 했는지.
▶깨끗하고 아늑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부임 이후 학교숲 조성은 물론 실내사육장, 미술교사의 의견을 접목한 교사 내부 페인팅 등은 물론이고, 학교 담장을 전부 허물고 자연친화적인 담장을 조성하고, 산책로 겸 인도를 만들어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인지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인천 푸른 학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곧 녹색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해 인천뿐 아니라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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