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년 평가와 경기도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주년을 맞아 시설과 인력, 서비스 측면에서 제도를 평가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으로 변화된 지역의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어떻게 재구조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경기도 노인요양서비스의 질 제고를 담보할 수 있는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이날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찬우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1년:요양시설의 방향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향후 요양시설의 변화 방향으로 3단계 즉, 1단계 인프라 확대 및 보급, 2단계 입소자 인권과 삶의 질 고려, 3단계 요양시설의 이미지 변화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 경기도는 요양시설 외에 요양서비스가 결합된 공동주거공간정책으로 확대 추진해 노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조추용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년에 따른 평가와 과제-시설 및 재가서비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문제점으로 예방체계의 부재 등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 복지위원회 황선희 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복지전달체계, 인프라 구축, 제도적 미비점 등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깊이 논의하고 개선점을 찾아내 보다 나은 제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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