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가 전통음식인 된장과 간장을 전통 방식으로 담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된장·간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 200명을 다음 달 12일까지 선착순 신청받는다. 방문(동안여성회관) 또는 전화(☎389-5780~4)로 할 수 있다. 이때 된장 5㎏와 간장 2L씩에 4만 원을 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25일 동안여성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안양동안봉사회와 함께 100% 국산콩으로 장을 담가 숙성시킨 뒤 4월 26일 신청자에게 전달한다.
‘된장·간장 담가주기’는 1997년부터 매년 해 오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시 가족여성과 이강호 과장은 “맞벌이 가정과 재래식 된장에 맛들린 40~50대가 주로 많이 신청한다”며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영양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해 시민들에게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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