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가 최근 안양4동 삼덕공원 앞 도로 확장과 석수2동 연현길 옹벽 복구 등 2건의 대형 공사를 마무리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빚은 병목안로의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앞에서 안양9동 성원아파트까지 길이 611m 구간에 13억6천만 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했다.

또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CGV사거리에서 성원아파트사거리까지 670m 구간에 14억 원을 투입, 전봇대와 통신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지중화 사업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원인 삼덕공원 이용객이나 안양9동 주민들이 원활한 차량 소통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특히 오는 4월에는 CGV사거리에서 삼덕공원에 이르는 길을 공공디자인 시범거리로 조성코자 보도 정비 등의 공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이 일대 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일에는 석수2동 연현초교 옆 연현길 옹벽을 복구하는 공사를 끝마쳤다.
이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40m가 유실됐던 곳으로, 시는 2억4천여만 원을 들여 옹벽을 복구했으며 옹벽 위에는 소나무와 개나리를 심어 경관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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