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백성운(고양 일산동구)의원은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수변공간의 체계적·친환경적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어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한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백 의원은 지난 1월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해 놓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이동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 주변 지역의 체계적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수변공간의 환경친화적 조성 방안-외국사례 중심’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게 된다.

지정토론에는 김창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이재준 협성대 교수, 정세웅 충북대 교수, 정병윤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관, 김장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김승 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나선다.

백성운 의원은 “하천 주변 지역은 친수의 대상이 아니라 수해 및 홍수 범람지역 등 부정적 공간으로 인식돼 왔으며, 수변공간 또한 수질오염 방지 등을 위한 정부의 과도한 규제 위주 정책으로 체계적인 활용을 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수변공간은 소규모의 주택·공장·비닐하우스 등으로 무분별하게 활용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 도시계획상으로나 자연경관상 여러 폐해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라고 지적한 뒤, “보다 효율적 방안 마련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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