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EXPO는 예상 관람객 7천만 명(1970년 일본 오사카 관람객 약 6천400만 명 초과)으로 엑스포 역사상 최대 관람객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체 참관자 중에 중국인 관람객이 93%를 차지(그 중 장강 삼각주의 관람객이 50% 차지)하고 나머지 7%가 해외 관람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에 해당하는 외국인 관람객은 500만 명으로 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외국인 관람객이 약 350만~500만 명(5~7% 수준으로) 예상하고 이들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은 100만 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엑스포시설 내의 한국관의 경우에도 이미 모습을 갖추었다. 한국을 알리는 한국관의 주제는 화합도시, 다체로운 생활(friendly city, colorful life)로 다체로운 삶이 소통하고 융합해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에너지는 도시 전체를 매력적으로 생동하게 하고, 도시인의 삶은 풍요롭게 한다. 각각의 다채로운 삶이 모여서 하나의 유기체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한국의 도시와 삶의 이야기는 중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 도시인과의 소통과 융합으로 이루어진다. 모두가 친구와 같이 융합하고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도시를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 주관으로 6천㎡의 독립관으로 만들어졌다. 지상 3층 높이의 전시관은 주최국인 중국관가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1층은 대기 및 공연 및 이벤트공간으로, 2층은 전시 및 영상공간·여수엑스포 홍보관·레스토랑, 3층은 사무실과 VIP룸 등이 위치하게 되며 건축물은 한국문화를 살려낸 한국기호를 사용해 한국관의 입면에는 4가지 크기의 한글 자모로 이루어진 한글 픽셀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서로 모여 더 큰 단위의 한글로 구성되며 이들의 조합은 건물의 형태를 이룬다. 한국의 형태는 단순히 한글자모를 나열하는 방법이 아니라 한글을 이루는 기본 기하학적 요소들로 해체하고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바라보는 위치와 획의 조합방법에 따라 무수히 많은 한글문자의 기호들이 연상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되어 한국을 좋은 인상으로 표현하는 건출물로 엑스포가 끝나더라도 주최국인 중국에서 비용을 지급하고라도 보전하고 싶어한다는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독립적인 기업관이 선보인다. 한국기업 중에 중국시장에서의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고려, 현재 중국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예정인기업들로 구성해 12개 그룹회사가 참여한다. 금호아시아나·두산·롯데·삼성전자·신세계이마트·포스코·한국전력·현대자동차·효성·LG·SK텔레콤·STX가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기업관에 자리를 잡는다.
한국 기업관은 ‘Green city, Green life’라는 주제 하에 한·중 양국 기업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의 ‘Together we Make Better’라는 핵심개념을 담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이번 엑스포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인 이산화탄소배출 제로의 ‘친환경 엑스포’ 개념에도 부합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신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반영한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효율적인 자원이용을 선도하는 한국의 Green IT 기술을 다체로운 전시물과 영상물을 통해 표현하는 의도다.
엑스포는 경제적인 효과면에서도 대단한 행사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맞추어 중국에 들어오려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조직들의 폭발적인 수요 때문에 상하이에 호텔은 방을 구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미 좋은 위치의 방들은 예약이 끝난 상태이며 엑스포에 관계한 각국의 관계자들 때문에 단기숙소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으며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많은 기업인들이 상하이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장기출장자들이 자리를 잡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외국인들의 경우에도 바빠진 발걸음으로 상하이의 하루는 24시간으로도 모자랄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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