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5일 화성시에서 열린 ‘2010 봄사랑 가족축제’는 단순히 연예인 위주의 공개방송에 의존하는 단발성 축제에서 탈피, 갖가지 체험행사가 축제 시간 내내 이어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40여 개의 체험부스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학장 정경수)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순도 99%의 은을 재료로 반지와 열쇠고리를 현장에서 직접 제작, 무료로 선착순 배포했다. 박봉순 교수를 비롯한 귀금속공예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며 폴리텍대학에 대한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준비한 은 제품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열쇠고리 300여 개와 반지 500여 개가 동이 날 때까지 홍보부스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또 화성공예협동조합은 나만의 연필꽂이 만들기와 맥간공예 체험을 준비했다.

학업의 도우미가 될 연필꽂이와 친환경재료인 보리줄기를 활용한 맥간공예를 체험하며 아이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화성시 민들레 연극마을은 박공예 체험 ‘전통탈 만들기’와 누에고치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재료를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가 주목을 받았다.

화성환경문화지킴이는 ‘자연소재장승만들기’ 부스를 운영, 나무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 미니 장승을 만들 수 있도록 꾸몄다.
공룡알 화석지를 갖춘 화성의 지역 특색에 맞춘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공룡화석발굴놀이 ‘딕잇업’존에서는 직접 모형 화석을 발굴해 볼 수 있는 도구가 갖춰져 장래 고고학박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이색 체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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