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6·2 지방선거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군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면서 선거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 역력하다.

화성시내 후보군들은 저마다 당선을 자신하며 농번기와 맞물린 지역 특성을 고려, 표심잡기를 위해 논과 밭을 찾기에 분주하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못자리와 논갈이 등 영농에 구슬땀을 흘리며 트랙터와 바삐 씨름하는 농업인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달갑지만 않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후보군들이 선거철만 되면 논밭까지 찾아 친숙한 태도를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에 아연실색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농업인들은 선거문화도 달라진 만큼 후보군들도 들녘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는 초심을 잃지않고 선거가 끝난 후에도 당락에 관계없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룩하는 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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