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수원 지역 곳곳에서 ‘수원 세대교체 대장정’ 유세를 이어 가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염 후보는 주말 첫날인 22일 주민조직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 “사람이 반가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의 새바람이 될 야권 단일후보, 수원시장 기호 2번 염태영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광교산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대형 개발 위주의 겉치레 전시행정, 환경파괴적인 ‘콘크리트’ 관련 예산을 줄이고 복지·문화·보육 등 ‘사람’ 관련 예산을 크게 늘려 수원을 사람을 중심에 두는 행정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또 수원 발전의 3대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과 ‘수원·화성·오산 광역화 복원’, ‘도심 부활·구도심 활성화’ 등을 제시한 뒤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에 복지·행정·경제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염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23일 “오늘 하루만큼은 방송유세, 로고송을 자제하려고 한다”며 “수원시민들과 함께 추모곡을 들으며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내 마음속의 대통령이신 노무현 대통령의 큰 뜻을 기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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