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31일 안양·과천·군포·안산 지역을 돌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안양을 찾아 “안양시의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고 저렴한 부담으로 질 높은 영어교육을 학교에서 시행할 것”이라며 “특히 평촌 지역과 안양의 타 지역은 교육 격차가 매우 크다. 안양의 모든 지역이 평촌만큼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과천 지역에서 “과천은 타 시·군보다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이는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 힘입은 결과”라며 “하지만 과밀 학급이 많아 아이들이 배우는 데 힘든 부분이 있다”며 과밀 학급과 과대 학교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특성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군포시에 개관한 국제교육센터처럼 저소득층 자녀들이 무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통한 질 높은 영어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며 “김연아 선수처럼 아이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기르고 창의적이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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