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시가 성폭력 청정지역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시는 3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청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종합대책 2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지동 214-10번지에 추진 중인 ‘CCTV 관제센터 건립사업’을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학교내 CCTV 설치, 폐가 등 주택취약지 정비, 초등학교 안전구역(Safe Zone) 지정운영 등 기초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또 성폭력 관련 조례제정,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성폭력 예방 홍보강화,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확대, 저소득층 안심알리미 지원 등 제도적 장치마련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시책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분기별 개최하는 ‘아동안전보호위원회’를 통해 추진 실적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영우 총무국장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성범죄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가족이 언제 어디서 위험에 처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함께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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