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은 지난 6월부터 60여일간 군립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모기간에 접수된 장탄1리와 2리, 그리고 전곡읍 마포리에 대한 현장 확인 및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3일 개최했다.

연천군민들은 경기북부지역의 부족한 화장장으로 인해 정해진 일자없이 타 시·도에서 고액을 들여 장사를 치르고 있는가 하면 봉안시설 등의 부족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키 위해 지난 1월 군수를 의장으로 군의회의원, 지역유관기관 단체장, 전문가들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지역에 대해 30억 원이내 인센티브 지급 및 화장시설내 수익권까지 보장하는 조건으로 후보지 공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지 신청지에 대해 3일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추진위원들은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지금까지 추진된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를 청취하고 후보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지 선정에 들어 가게 된다.

앞으로 건립될 종합장사시설은 6만㎡ 부지에 약 18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장로 4기, 봉안당 2천500기, 자연장지 1만㎡의 장사시설과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고루 갖출 계획이다.

군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후 오는 9월 최종 후보지를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말 완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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