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모토로 지난 한 달여간 펼쳐진 ‘2010 인천펜타포트 페스티벌’이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록·아츠·프린지 페스티벌로 나눠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 나갔다.
먼저 지난 7월 23일부터 3일간 서구 드림파크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Stereophonics·Hoobastank·LCD Soundsystems·YB·김창완 밴드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총 5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록음악의 즐거움을 전했다.
또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이어진 ‘펜타포트 아츠 페스티벌’의 아트플랫폼 가든 콘서트는 여유로운 음악휴가를 선사하는가 하면, 지역 곳곳의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오페라 등의 작품도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신진 아티스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며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은 1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성원과 관심 속에 진행됐다.
또 3주 동안 지역 세 곳의 라이브클럽에서는 다양한 음악들이 연주돼 인천시민들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기도 했다.
펜타포트 페스티벌 관계자는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동참할 수 있는 축제를 이뤄 내고자 노력했다”며 “인천펜타포트 페스티벌에 주신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삶의 활력소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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