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록·아츠·프린지 페스티벌로 나눠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 나갔다.
먼저 지난 7월 23일부터 3일간 서구 드림파크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Stereophonics·Hoobastank·LCD Soundsystems·YB·김창완 밴드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총 5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록음악의 즐거움을 전했다.
또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이어진 ‘펜타포트 아츠 페스티벌’의 아트플랫폼 가든 콘서트는 여유로운 음악휴가를 선사하는가 하면, 지역 곳곳의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오페라 등의 작품도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신진 아티스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며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은 1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성원과 관심 속에 진행됐다.
또 3주 동안 지역 세 곳의 라이브클럽에서는 다양한 음악들이 연주돼 인천시민들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기도 했다.
펜타포트 페스티벌 관계자는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동참할 수 있는 축제를 이뤄 내고자 노력했다”며 “인천펜타포트 페스티벌에 주신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삶의 활력소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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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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