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백성운(고양 일산동구)국회의원이 GTX 3개 노선 중 일산~동탄 구간을 최우선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GTX는 교통난 해결을 위한 획기적 수단으로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 3개 노선이 동시 착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예산 등의 이유로 순차적 건설이 불가피할 경우 일산~동탄 구간을 최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 근거로 백 의원은 일산~동탄 구간이 수익성과 상징성, 국가적 당위성과 시급성에서 타 구간보다 가장 앞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3개 노선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일산~동탄 노선의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산~동탄 노선은 킨텍스와 코엑스, 인천공항을 삼각축으로 연결하게 돼 국제 전시와 회의 업무를 보려는 외국 바이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이 노선은 반드시 서울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GTX는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민일 것을 감안해 경기도내 업체에게 시공자 선정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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