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철전 경기본사

 이천시가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설치사업’을 지난 2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도로연결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들과 지역민들은 이번 설치승인으로 이천시 남부권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커다란 기틀이 마련됐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온통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실 남이천IC 추진은 2003년 한국도로공사에 이천시가 설치건의를 시작으로, 2006년 국토해양부 방문건의, 추진위 설치, 용역 및 경제성 재용역, 2008년 경기도 경유 국토해양부 설치 건의, 2009년 국토해양부로 부터 조건부 설치시기 협의 등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결과이며 괘거이다. 또 지난 6.2지방선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의 공동선거공약인 만큼 지역민들의 반응은 당연한 결과라며 지역발전의 큰 틀이 마련된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 설치사업’은 이천시의 민선5기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로 조병돈 이천시장이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직접 방문해 사업타당성을 설명하고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이뤄낸 것으로 알려져 그 의의가 큰 것이 사실이다.

시는 총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해 1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남이천IC’(서이천나들목 남측으로 12.2km, 일죽나들목 북측 10.4km 지점인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인근)와 관련해 고속도로 접근성확보를 위해 안평~송갈, 유산~매곡 등과 연계된 시도 12호선 확포장공사를 추진, 교통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남이천IC 설치로 시가 추진 중인 농업테마파크나 민주화공원조성사업은 물론 (대월, 모가, 설성지역) 소규모 산업단지개발도 탄력을 받게 됨은 물론, 중소 기업체, 물류창고, 골프장 등 지역 업체들의 성장과 수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고 산업물류비용절감 등 거시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남이천나들목 설치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된 만큼 시 남부권역의 발전을 꾀하고 수도권 동남부권의 중심축으로 이천시 경쟁력 제고에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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